전호군씨는 UST-한국해양과학기술원 스쿨에서 해양과학 전공으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아시아항해학회는 한국항해항만학회와 중국 및 일본항해학회가 국가별 항법, 항만연구 등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키 위해 공동 주관하는 국제학술대회로, 지난 2002년 중국서 시작해 매년 열리고 있다.
전 학생은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 '실험을 통한 여객선 대피시간 비교연구'(Comparative Study for Escape Duration in Passenger Ship through Experiment)라는 논문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전 학생은 이 논문을 통해 국내외 여객선을 대상으로 문이 닫히거나 화재가 발생하는 등 여러 사고 상황에 대한 탈출 실험을 실제로 수행하면서 대피 안내에 필요한 정보가 무엇이고 각 정보가 주어졌을 때 승객들이 얼마나 빠르게 대피할 수 있는지를 연구했다.
전 대학원생은 "양찬수 지도교수님을 비롯해 연구팀의 수고와 노력이 있었기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 선박 및 해양에서 발생하는 여러 사고에 조기대응하고 신속한 대피가 이뤄질 수 있도록 과학자로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앞서 지난 11월 1일 일본전자정보통신학회(IEICE)에서 주최하는 국제학술대회 'International Conference on Space, Aeronautical and Navigation Electronics·ICSANE 2019)'서도 젊은 과학자상(Young Scientist Award)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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