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중복 입후보 허용 신경전…선거법 누더기 걸레 돼"

기사등록 2019/12/17 15:10:19

"민주당과 좌파 야합세력, 국민 안중에도 없는 밥그릇 싸움"

[서울=뉴시스] 이종철 기자 =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9.12.17.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종철 기자 =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준호 문광호 기자 =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7일 범여권의 '4+1' 협의체에서 석폐율제를 폐지하는 대신 지역구와 비례대표 동시 입후보를 허용하는 이중입후보제를 논의중인 것과 관련, "엿장수 마음대로 자기들끼리 선거법을 주무르고 있어서 선거법이 누더기 걸레가 되고 있다"고 개탄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연동형을 적용할 비례 의석에 숫자를 정하자, 캡을 씌우자 라고 하면서 석패율 어떻게 하자라면서 거친 말을 주고 받더니 오늘은 이제 지역과 비례에 중복 입후보를 하자는 방안을 놓고 신경전 벌이고 있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과 좌파 야합세력들이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자기들끼리 밥그릇 싸움을 지속하고 있다"며 "한마디로 코미디다. 이런 저질 코미디도 없다"고 비판했다.

심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에 그 난리를 치면서 태웠던 선거법 원안은 이제 골격도 남아있지 않는 그런 꼴"이라며 "어떻게 하면 내 밥그릇 많이 챙길까 골몰하는 저 좌파 야합세력들에 의원 나눠먹기 놀음으로 국민 주권 자체가 심각하게 침해당하고 있다. 국민은 도저히 알 수 없는 이 누더기 괴물 선거법,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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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중복 입후보 허용 신경전…선거법 누더기 걸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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