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우수 프로그램 및 모든 결과물 전시
앞서 서울시는 올해 3월 평화·통일 교육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교육수요를 반영해 34개 민간단체, 15개 자치구의 평화·통일 교육사업을 선정한 바 있다.
선정된 교육사업은 지난 11월 종료됐으며 서울시는 1차 심사를 통해 16개 우수사업을 선정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유튜브, 팟캐스트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프로그램과 어린이, 청소년부터 노인층까지 참여하는 대상별 맞춤프로그램으로 더욱 다채로운 평화·통일 교육사업이 펼쳐졌다.
종로구의 ‘통일공감’은 지역 어르신 22명으로 구성된 연극단을 꾸렸고, 어르신들이 기획부터 공연까지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시민단체 ‘AOK한국’은 분단과 전쟁 등으로 굴절된 역사적 트라우마를 치유하고 민족공통성을 발견해 나가는 실천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분단바로보기’, ‘남북바로보기’, ‘트라우마 도출과 치유’, ‘민족공통성발견’, ‘우리는 다시 하나’ 등 다섯 마당으로 진행한 교육 프로그램을 유튜브 콘텐츠로 제작·확산시켰다.
이렇게 우수 프로그램을 포함한 모든 평화통일 교육사업 결과물은 17일부터 오는 22일까지 6일간 서울시청 본관 로비에 전시된다.
황방열 서울시 남북협력추진단장은 "올 한 해 진행한 평화·통일 교육사업의 성과와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더욱 발전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성과발표회와 전시회를 준비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자치구와 단체들이 각 지역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평화·통일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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