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美국방차관보 '2차 한국전쟁 가능성' 언급에 靑 "정확성에 의문"

기사등록 2019/12/13 15:57:58

"그런 발언에 정부가 입장 내는 것은 맞지 않아"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무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청와대를 압수수색한 4일 청와대가 보이는 광화문 인근의 신호등에 빨간불이 켜져 있다.  2019.12.04.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무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청와대를 압수수색한 4일 청와대가 보이는 광화문 인근의 신호등에 빨간불이 켜져 있다.  2019.12.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안채원 홍지은 기자 = 정치학자이자 빌 클린턴 미국 행정부 시절 국방 차관보를 지낸 그레이엄 앨리슨 미국 하버드대 교수가 '2차 한국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청와대는 13일 입장을 내지 않았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전문가들이라든지, 전직 관료 등을 통해 나오는 이야기"라며 "(미국) 정부에서 발표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얼만큼의 정확성이 있는지는 의문을 가져야 할 부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 분들의 발언, 혹은 분석에 대해서 정부가 입장 내는 건 맞지 않을 듯하다"고 말을 아꼈다.

앨리슨 교수는 지난 12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열린 제1차 일본아카데메이아 도쿄회의에 참석해 북미 정세와 관련, "굉장히 위험한 전개"라고 지적하며 제2차 한국전쟁'이 벌어질 확률이 "50%이상은 아니지만 꽤 큰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산케이 신문이 이날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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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美국방차관보 '2차 한국전쟁 가능성' 언급에 靑 "정확성에 의문"

기사등록 2019/12/13 15:57:5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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