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주석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에서 "중국은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지지하며, 문제 해결을 위한 조건을 마련해 주려 한다"면서 "북한이 합리적인 안보 및 발전 우려를 해결하는데 할 수 있는 모든 도움을 주겠다"고 강조했다. 만찬에서는 "중국은 북한과 협력해 양국 관계와 지역의 항구적인 평화, 공동 번영을 위한 밝은 미래를 공동으로 개척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 위원장은 "시 주석과 지난 1년간 네차례 정상회담을 하면서 사회주의 제도를 굳건히 지키는 것이 북중 친선의 핵심임을 확인했다"며 "나는 시 주석과 새로운 시대에 북중 우호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강화하기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고 화답했다.
시 주석은 6월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조기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요청하는 등 한반도 정세를 둘러싼 중국의 주도권 행사 의향을 내비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