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부터 서울 등 빗방울…미세먼지 여전히 '나쁨'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10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등에서 '매우나쁨' 단계를 기록하겠다.

기상청은 9일 "오늘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 곳에 따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오후 9시께부터 내일 새벽까지 서울을 포함한 경기, 강원, 충남 지역에도 비(강원은 비 또는 눈)가 내리기 시작하겠다"며 "내일은 중부지방이 대체로 흐리고 오후 6시부터 서울과 경기, 강원도에 비(강원도는 비 또는 눈)가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이어 "그 밖의 충청도에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서울·경기도·강원영서·충남북부 등에 예상 강수량은 이날부터 오는 10일 오전 6시께까지 5㎜, 10일 오후 6시~자정 사이 5㎜다.

아침 최저기온은  -3~8도(평년 -7~3도), 낮 최고기온은 7~17도(평년 4~12도)로 전망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5도, 수원 3도, 춘천 1도, 강릉 7도, 청주 4도, 대전 5도, 전주 4도, 광주 3도, 대구 0도, 부산 8도, 제주 10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1도, 수원 12도, 춘천 7도, 강릉 13도, 청주 13도, 대전 14도, 전주 15도, 광주 16도, 대구 13도, 부산 17도, 제주 18도다.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매우나쁨', 강원권·충청권·호남권·영남권은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이 예상되지만, 강원영서·충청권·대구는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수준을 기록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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