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기술혁신기업 부족…제2벤처붐 위해 금융혁신 추진해야"

기사등록 2019/12/06 09:00:44

6일 국가경제자문회의서 기술혁신기업 지원 방안 모색

이인영 "투자할 수 있는 유망기술혁신기업 부족하다는 지적"

김진표 "제2벤처붐 가시화…모험자본육성 위한 금융혁신 필요"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진표 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벤처붐 조성을 위한 기술혁신기업 육성방안' 국가경제자문회의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12.06.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진표 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벤처붐 조성을 위한 기술혁신기업 육성방안' 국가경제자문회의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6일 신성장동력으로 평가받는 제2벤처붐 조성을 위해 기술혁신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국가경제자문회의에서 "우수한 인재들이 과감히 창업에 뛰어들고 유망스타트업과 벤처기업, 유니콘 기업들이 성장하도록 도울 수 있어야 한다"며 "창업 앞에 놓인 실패와 두려움을 걷어내는 것도 중요하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실패해도 재도전할 수 있는 제도와 문화 관행을 확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함께 잘사는 혁신적 포용국가 비전 아래 핵심전략으로 혁신성장을 추진해왔다. 그 성과로 올해 벤처투자 실적이 4조원을 넘는 등 사상 최대 투자 실적이 예상된다"며 "많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투자할 수 있는 유망기술혁신기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융자 금융 중심에서 투자 금융 중심으로 대대적인 혁신이 필요하다"며 "제2벤처붐에 박차를 가해 우리 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벤처붐 조성을 위한 기술혁신기업 육성방안' 국가경제자문회의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12.06.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벤처붐 조성을 위한 기술혁신기업 육성방안' 국가경제자문회의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김진표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도 "우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서 민생경제를 살리려면 새로운 성장 동력이 필요하다. 그것이 기술혁신형 중소벤처기업 육성"이라며 "가시화 되고 있는 제2벤처붐이  빠르게 확산돼 우리 경제에 필요한 새로운 활력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모험자본 육성을 위한 금융혁신을 강력하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근본적인 (경기 침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벌 중심의 경제운영전략을 포용적 혁신전략으로 바꾸겠다는 목표 하에 (포용혁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포용혁신 정책은 매출과 이익은 늘어나지 않은데 비용만 늘어나게 되니까 초기에 많은 부작용 늘어날 수밖에 없는데 이걸 감수하고도 어느 정권이나 한번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문 정부가 결단을 내려 시행했고 시행 초기에 많은 부작용을 겪었지만 보완책을 열심히 한 결과 상당히 문제가 해결됐고 서서히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유니콘 기업 수가 곧 10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니콘 기업 순위는 세계에서 6위"라며 "제2벤처붐이 가시화되고 있다. 우리나라가 벤처와 스타트업 분야에서 성장률이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자신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지금 금융 시장에 돈은 있는데 금융이 기술을 이해하지 못해서 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들었다"며 "우리 기업이 21세기 대항해시대를 주도할 수 있도록 금융위도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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