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민속박물관이 2016년 개최한 '때時깔色, 우리 삶에 스민 색깔' 특별전의 첫 해외순회전시로 주프랑스한국문화원의 확장 이전 개원을 기념해 열린다.
전시에서는 한국인의 색에 대한 관념과 색감을 백, 흑, 황, 청, 홍의 오색(五色)과 오색의 배색(配色)으로 표현된 '달항아리(白磁壺)', '수계도권(修禊圖卷)', '적초의(赤綃衣)', '오방장 두루마기' 등 전통복식, 도자기, 민속품과 전통적 요소를 작품에 투영해온 구본창, 금기숙 등 현대작가들의 작품 등 200여점의 전시품과 영상 등이 전시된다.
전시와 연계해 오는 27∼29일 '전통공예품 만들기', '한복 입어보기' 등 한국문화체험 행사도 열린다.
민속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은 다른 동양과는 차별화되는 한국인의 '색'에 대한 관념과 자부심을 프랑스인들에게 각인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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