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마일리지 참여 경진대회, 지하철 역 등지에서 홍보활동
에코마일리지는 에너지 위기 극복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원전하나 줄이기' 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각 가정이나 사업장에서 전기, 도시가스 등 에너지 사용을 줄이면 감축량에 따라 인센티브를 주는 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올해 4~9월까지 활동실적 순위를 매겼다. 구는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을 알리고 보다 많은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한 여러 시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주민참여와 단체회원 모집 분야 성과가 수상에 크게 작용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구는 지역 내 학교, 아파트, 직능단체 회의장 등지에서 에코마일리지 참여 경진대회를 꾸준히 개최해왔다. 에너지 소모가 많아지는 기간에는 지하철 역 등 주민 왕래가 잦은 곳에서 환경단체 회원들과 함께 홍보활동도 전개했다.
현재 이 제도에 참여해 구에서 5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받은 우수가정은 1만7874세대에 이른다. 우수단체 38곳에는 에너지절약 사업 재투자 비용으로 2억1700만 원이 지급됐다.
구는 단체 및 개인 회원을 상시모집 하고 있다. 신청은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ecomileage.seoul.go.kr)나 강북구청 환경과 또는 동 주민센터에 하면 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국제사회의 지속가능발전 개념이 환경 분야를 통해 대두됐을 정도로 에너지 절약이나 기후변화 대응은 거스를 수 없는 중요한 문제"라며 "앞으로 에코마일리지 참여확대를 적극 추진하는 등 자치구 차원의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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