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리커창 "중국, 경제성장 안정화에 최우선"...민생대책 지시

기사등록 2019/11/15 14:06:08

【난창=신화/뉴시스】 리커창 중국 총리가 14일 장시성 난창에서 열린 지방정부 당국자 좌담회에서 경제안정과 민생대책에 관한 지시를 내리고 있다. 2019.11.15
【난창=신화/뉴시스】 리커창 중국 총리가 14일 장시성 난창에서 열린 지방정부 당국자 좌담회에서 경제안정과 민생대책에 관한 지시를 내리고 있다. 2019.11.1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와 경기둔화에 직면해 어려움을 겪는 중국의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경제성장의 안정화를 최우선할 방침을 밝혔다고 인민망(人民網) 등이 15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리커창 총리는 전날 장시(江西)성 난창(南昌)에서 지방정부 당국자와 가진 좌담회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리커창 총리는 경제동향의 지역 간 격차가 확대해 일부 지역에선 성장이 감속하고 있다며 적절한 성장 속도의 유지에 가일층 노력하겠다고 언명했다.

그는 중국 경제운영이 "복잡하고 심각한 상황이지만 전체적으로는 안정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리 총리는 현재 불리한 외부 환경과 국내 발전을 가로막는 다양한 문제가 증대하기에 경제 안정발전을 유지하고 인프라 사업 최저자본 비율을 낮추며 단점 보완을 서두르고 중대 프로젝트의 계획과 준비를 강화해 조기 착수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리 총리는 잠재력을 키우고 발전 동력을 증강하며 국내외 선진화 수준에 맞춰 비즈니스 환경의 시장화, 법제와, 국제화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리 총리는 기초민생을 철저히 보장하고 특히 대학 졸업생, 농민공 등 중점 계층의 취업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며 연금을 적시에 지급하고 돼지고기 등 생활필수품의 공급과 가격 안정에 힘써야 한다고 지시했다. 

국가통계국이 14일 발표한 10월 산업생산 등 주요 경제지표는 모두 대폭 둔화, 시장 예상치를 밑돌아 국내외 수요 부진과 미중 통상마찰 여파가 크다는 사실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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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리커창 "중국, 경제성장 안정화에 최우선"...민생대책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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