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셈, 장비 수요 증가로 3분기 실적 반등…영업익 '30%↑'

기사등록 2019/11/15 09:56:11

【서울=뉴시스】김제이 기자 = 유니셈이 수요 증가로 2분기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 3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 상장사 유니셈(036200)은 연결 기준 3분기 실적으로 매출 420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5%, 41%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7억원으로 24% 줄었다.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전년의 기저효과로 인해 실적은 다소 부진해 보이나 전 분기와 비교시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30%, 당기순이익은 24% 증가하며 개선됐다.

회사 관계자는 "주요 고객사의 설비 투자 축소 및 지연 등 영향으로 2분기 실적이 부진했으나 3분기부터 투자가 재개돼 장비 수요가 늘어났다"며 "국내외 고객사들의 설비 투자 계획이 내년 상반기까지 예정되어 있어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장기적으로는 비메모리 반도체, OLED 분야 대규모 투자에 의한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유니셈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 처리 장비인 스크러버(Scrubber) 및 온도 조절 장비인 칠러(Chiller) 전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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