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간 4차로 신설국도 마지막 구간
통행시간 19분 단축…"지역경제·관광 활성화"
이번 개통 도로는 지난 2009년 4월 착공 이후 약 10년 동안 총 209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선형이 불량하고 취락지구를 통과하는 기존 2차로 도로를 대신해 폭 20m의 4차로 도로를 신설·개통하는 사업이다.
이로써 통행시간은 기존 28분이 걸리던 것을 9분으로 19분 가량을 단축시키고, 운행거리는 기존 15.8㎞에서 9.2㎞로 6.6㎞ 단축시키는 효과가 생기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사 중 지반상태가 불량해 사면붕괴의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대한토목학회와 토질분야 전문가의 지반보강방안 마련과 철저한 시공으로 안전한 개통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국도 31호선 부산~울산간 4차로 신설사업(21.5㎞, 5259억원)은 부산 기장군 이천리∼임량리(5.8㎞, 1248억원)구간의 2014년 12월 개통했으며, 부산 기장군 임량리∼울주군 서생면(6.5㎞, 1913억원)구간을 2018년 3월 개통했다.
이번 울주군 서생면∼온양읍 9.2㎞ 구간을 개통함으로서 사업을 마무리하게 됐다.
이번 도로의 개통으로 나사·진하해수욕장, 간절곶 등 울주군 동해안 관광지의 접근성 향상으로 관광객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국토부 도로국 김용석 국장은 "도로 개통으로 부산기장군, 울주군 등 동해안 관광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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