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10일 "홍철이 우측 늑골(갈비뼈)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할 수 없어 박주호를 대신 발탁했다"고 전했다.
홍철의 부상 소식은 이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대전 코레일의 FA컵 결승 2차전을 앞두고 알려졌다.
이임생 수원 감독은 "홍철이 1차전에서 늑골 쪽에 충격을 받았다. 부상 이후에도 (2차전에서) 뛰겠다는 의지가 강했지만 어제 훈련 도중에 호흡에 어려움을 호소했다"고 설명했다.
홍철의 이름은 엔트리에서 아예 빠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14일(한국시간) 레바논과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과 19일 브라질과의 친선경기를 위해 이날 자정을 지나 출국할 예정이다.
한편, 벤투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경기장을 찾아 FA컵 결승 2차전을 관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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