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2패' 호주 닐슨 감독 "공격에서 아무것도 못했다"

기사등록 2019/11/07 16:11:08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데이비드 닐슨 호주 감독이 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리미어 12 C조 한국, 쿠바, 호주, 캐나다 4개국 감독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9.11.05.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데이비드 닐슨 호주 감독이 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리미어 12 C조 한국, 쿠바, 호주, 캐나다 4개국 감독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9.11.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서울 예선라운드에서 2패를 떠안아 탈락 위기에 몰린 호주 야구 대표팀의 데이비드 닐슨 감독이 공격력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호주는 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C조 예선라운드 2차전에서 연장 승부치기 끝에 쿠바에 2-3으로 졌다.

전날 한국에 0-5로 패배한 호주는 2연패에 빠지면서 예선라운드 탈락이 유력해졌다.

전날 한국 투수진을 상대로 안타 1개를 치는데 그친 호주는 이날도 공격에서 시종일관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쿠바와 똑같은 7개의 안타를 쳤으나 6회초 2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잔루가 10개에 달했다.

경기 후 닐슨 감독은 "공격적인 부분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선발 라인업에 포함된 타자 가운데 1명만 국제대회 경험이 있고, 나머지 선수들은 경험이 많지 않다"며 "경험이 부족한 것이 타자들의 고전 원인이다. 보완이 필요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투수진은 한국전보다 좋은 모습을 보인 것 아니냐'는 말에 닐슨 감독은 "한국 투수들이 너무 잘해서 우리 투수진이 돋보이지 않았다"고 답했다.

한국, 쿠바를 연달아 상대한 닐슨 감독은 "한국과 쿠바 모두 좋은 팀"이라며 "한국은 정말 대부분의 플레이를 예술적으로 잘한다. 모든 플레이가 좋다. 쿠바는 비교적 활동적인 것이 차이점"이라고 전했다.

벼랑 끝에 몰린 호주는 8일 낮 12시 캐나다와 예선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닐슨 감독은 "캐나다전 선발 투수는 아직 모르겠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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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2패' 호주 닐슨 감독 "공격에서 아무것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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