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박안수 사단장 주관으로 함안군수, 경남동부보훈지청장, 6·25참전유공자회 경상남도 지부장,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나라사랑 보금자리 공사'에는 사단 공병대대 장병들도 지난 7월부터 약 3개월 동안 참여했다. 장병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선배전우'의 헌신에 보답하고자 정성껏 공사에 임했다.
새로운 보금자리를 갖게 된 최씨는 1951년부터 1956년까지 28사단 정비근무대에서 중사로 복무했으며, 6·25전쟁 당시 전투에서 총상을 입는 등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했다.
최씨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했던 지난날을 기억해주고, 이렇게 멋진 보금자리를 마련해 줘 기쁘다”며 “공사를 위해 노력해준 모든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참전 유공자들의 주택을 개선하기 위해 육군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보훈공단이 201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인 보훈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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