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免, 中 광군제 참전… 적립금·더드림·홍빠오·LDF 페이 투하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롯데면세점(대표이사 이갑)이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기념일인 11일 '광군제'(光棍節)를 앞두고 중국인 대상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 중국인 고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

10일까지 롯데인터넷면세점 중국어 사이트 이벤트 페이지에서 중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화장품, 시계·보석, 전자, 패션 잡화 등 4개 카테고리에 걸쳐 선호하는 브랜드 제품을 추천받는다. 11일 카테고리별 상위 5개 브랜드 제품을 발표하고, 이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이날 사용 가능한 적립금을 증정한다.

'중국 3대 결제 수단'인 '알리페이' '위챗페이' '유니온페이' 등과 손잡고 적립금 미션 달성 이벤트 '홍빠오'(红包)도 마련한다. 알리페이의 경우 총 3단계 이벤트로 10일까지 최대 84달러, 11일 최대 127달러, 30일까지 최대 30달러를 나눠준다. 유니온페이와 위챗페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 1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48달러, 85달러를 각각 증정한다.
 
10일까지 지인과 팀을 이뤄 적립금을 받을 수 있는 '단결 대작전'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 쇼핑 시 지인 ID 3개를 입력해 본인 포함 총 4명의 합산 구매액이 1500달러 이상이면 11일 화장품 100달러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화장품 더드림 10달러'를 네 명 모두에게 증정한다.

11일에는 지난해 광군제 당일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 구매한 금액을 초과 구입하는 고객에게 이날 700달러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더드림 20달러'와 오는 30일까지 사용 가능한 '더드림 15달러'를 각각 증정한다.

O2O(Online to Offline: 온라인 투 오프라인) 마케팅도 준비한다.

12~24일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 유니온페이 또는 위챗페이로 50달러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에서 사용 가능한 'LDF페이'를 선물한다.

오프라인 이벤트도 풍성하다.

11일까지 롯데면세점 오프라인 전점에서 위챗페이로 결제하는 중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액별 행사를 진행한다. 1200위안 이상 결제 시 50위안을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사전 제공한다. 250달러 이상 구매 시 'LDF 페이 1만원'도 준다.

19일까지 롯데면세점 오프라인 전점에서 알리페이로 1200위안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50위안을 할인해준다.

김정현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기념일을 맞이해 방한 중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벌인다"며 "특히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는 고객 참여를 통해 쇼핑의 재미를 더했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최근 중국 시장을 겨냥해 풍성한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중국 1위 모바일 플랫폼 '위챗'과 연간 마케팅 계약 체결을 하고, 6월 위챗 내 '여행자 플랫폼'에서 업계 단독 오픈 행사를 해 중국인 고객에게 호응을 얻었다.

최근 중국 모바일 결제 시스템 1위 알리페이의 안면 인식 시스템 '스마일 투 페이'를 매장에 도입해 중국인 고객의 편의성과 보안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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