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도 가세… 편의점서 액상 전자담배 '퇴출'

기사등록 2019/10/26 19:01:38

JULL 니코틴 카트리지 트로피칼 등 4종

정부 권고 따라 가맹점 공급 잠정 중단 결정

【밴쿠버=AP/뉴시스】4월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밴쿠버에서 한 여성이 액상형 전자담배 쥴을 피우고 있다. 2019.09.25.
【밴쿠버=AP/뉴시스】4월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밴쿠버에서 한 여성이 액상형 전자담배 쥴을 피우고 있다. 2019.09.25.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국내 4위 편의점 브랜드 '이마트24'도 가향(加香) 액상 전자담배를 팔지 않기로 했다.

이마트24는 '쥴'(JULL)의 니코틴 카트리지 트로피칼·딜라이트·크리스프, KT&G '릴베이퍼'의 시드툰드라 등 총 4개 제품에 대한 가맹점 공급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마트24는 정부의 액상 전자담배 사용 자제 권고에 따라 추가 공급 여부에 대해 가맹점과 협의하는 등 검토해오다 이렇게 결정했다.

정부는 24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액상형 전자담배 안전 관리 2차 대책'을 발표하고 "(폐 손상과) 액상형 전자담배의 인과 관계가 명확히 규명되기 전까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발표했다.

국내 1, 2위 편의점 브랜드인 'GS25' 'CU'가 25일 액상 전자담배를 퇴출하고, 3위 '세븐일레븐'이 이튿날 그 대열에 동참한 데 이어 이마트24마저 가세하면서 편의점에서는 사실상 액상 전자담배를 만날 수 없게 됐다.

이마트24는 앞으로 액상전자담배에 대한 정부의 성분 검증 결과와 관련 방침이 확정하면 이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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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도 가세… 편의점서 액상 전자담배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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