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김연철 "NSC에 기재부 장관 참여 검토해 볼 필요"

기사등록 2019/10/21 12:07:09

최종수정 2019/10/21 12:40:27

"관계부처와 협의해 필요시 대통령에게 건의"

"국제정치, 외교 안보·경제 이슈가 많이 혼합돼"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지난달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김연철 통일부 장관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9.10.21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지난달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김연철 통일부 장관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9.10.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21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 기획재정부 장관이 참여하는 사안에 대해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강 장관과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해 'NSC에 기재부 장관이 포함되는 것이 옳다고 판단되면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해 반영시킬 의향이 있느냐'는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현재 NSC는 대통령과 국무총리, 통일부·외교부 장관, 국가정보원장, 대통령비서실장과 대통령이 임명하는 위원 등으로 구성된다.

강 장관은 "작금의 외교전선에는 외교 안보·경제 이슈가 많이 혼합되는 국제정치가 전개되고 있다. 지적한 부분을 십분 공감하고 있다"면서 "관계부처와 검토해 건의와 직제조정이 필요하다고 하면 면밀한 검토를 거쳐 추진토록 다른 부처와 협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도 "NSC 운영과정에서 한국의 특수한 상황을 반영해서 국무조정실장이 참석한다"며 "사안에 따라서는 경제부처도 참여해 논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외교안보 분야의 성격 자체가 변화되고 있어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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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김연철 "NSC에 기재부 장관 참여 검토해 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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