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브렉시트 합의 위해 이달 말 긴급 정상회의 계획"

기사등록 2019/10/16 00:43:02

텔레그레프 "합의 완료·브렉시트 연기 위한 추가 정상회의 가능"

28·29일 유력

【런던=AP/뉴시스】 15일(현지시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영국 런던 다우닝 10번가 총리관저를 떠나고 있다. 영국 통계청은 이날 8월 취업자 수가 3296만 명을 기록하며 3개월 만에 5만6000명이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동기간 실업자수는 2만2000명이 증가하며 131만명을 넘어섰다. 2019.10.15.
【런던=AP/뉴시스】 15일(현지시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영국 런던 다우닝 10번가 총리관저를 떠나고 있다. 영국 통계청은 이날 8월 취업자 수가 3296만 명을 기록하며 3개월 만에 5만6000명이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동기간 실업자수는 2만2000명이 증가하며 131만명을 넘어섰다. 2019.10.15.
【런던=뉴시스】이지예 기자 =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합의가 신속히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달 말 추가로 EU 정상회담이 개최될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다.
 
일간 텔레그레프는 15일(현지시간) 영국과 EU 협상단이 이날 자정까지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할 경우 EU가 오는 31일 브렉시트 예정일이 오기 전 긴급 정상회의를 소집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2차 EU 정상회의가 소집된다면 이달 28일이나 29일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EU 정상들은 오는 17~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정상회의에서 브렉시트 향방을 논의할 예정이다.
 
미셸 바르니에 EU 브렉시트 협상 수석대표는 다가오는 EU 정상회의에서 양측이 합의안을 승인하려면 15일 자정까지 브렉시트 이행을 위한 법문서가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양측은 브렉시트의 최대 쟁점인 아일랜드-북아일랜드 국경 백스톱(안전장치) 문제를 놓고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일각에선 협상이 진전을 보면서 이번달 안이라면 합의가 가능할 거란 기대감이 나온다.
 
노딜(합의 무산) 브렉시트 가능성이 주춤하면서 EU 지도자들이 합의를 마무리짓거나 이달 31일로 예정된 브렉시트를 연기하기 위한 추가 정상회의를 준비하고 있다고 텔레그레프는 전했다.
 
영국 의회는 19일까지 정부가 EU와 합의안을 마련해 의회 승인을 받지 못하면 브렉시트 일자를 내년 1월 31일로 미루도록 했다. 존슨 총리는 합의 여부를 떠나 예정대로 이달 31일 브렉시트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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