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장관은 장관 후보자 시절부터 자녀 논문 의혹과 사모펀드 투자 논란, 웅동학원 소송 등 각종 의혹을 받고 있던 상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해명을 하기도 했다.
가족에 대한 의혹이 끊임없이 나와도 조국 장관은 검찰 개혁의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장관으로 취임된지 한 달이 되던 지난 10월 8일에는 검찰 개혁 방안을 발표했다.
조국 장관은 입장문을 통해 "가족 수사로 인하여 국민들께 참으로 송구하였지만, 장관으로서 단 며칠을 일하더라도 검찰개혁을 위해 마지막 저의 소임은 다하고 사라지겠다는 각오로 하루하루를 감당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 생각합니다.", "더는 제 가족 일로 대통령님과 정부에 부담을 드려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습니다. 제가 자리에서 내려와야, 검찰개혁의 성공적 완수가 가능한 시간이 왔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검찰개혁을 위한 ‘불쏘시개’에 불과합니다. ‘불쏘시개’ 역할은 여기까지입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