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서초동 조국 찬반 집회에 "국민 반으로 갈라져…文책임"

기사등록 2019/10/12 15:40:57

"조국 속전속결 수사가 檢개혁…가열차게 투쟁"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김명연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2019.10.02.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김명연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자유한국당은 12일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일대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시민단체들의 찬반 집회가 열리는 데 대해 "전국의 모든 국민이 '조국이 정의냐 불의냐'를 놓고 반으로 갈라졌다"고 성토했다.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하나의 사안을 놓고 이견을 가질 수 있지만 이제는 '다름'에 대해 서로 증오할 만큼 국민 간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이와 관련 "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책임이 크다. 국민의 과반 이상이 싫어하는 일을 '갈등과 분열이 아니다'고 발표했는데 국민보고 더 싸우라는 것 아니냐"며 "(갈등과 분열을) 더 부채질했다"고 질타했다.

그는 조 장관을 향해서도 "그동안 정치권에선 통상 자신의 거취가 통치권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하면 내려놓는 것이 상식이었다"며 "그런데 (조 장관은) 이를 다 무시하고 두꺼운 얼굴로 버티면서 검찰개혁을 하겠다고 한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조 장관을) 봐주지 말고 속전속결 수사하는 것이 검찰개혁"이라며 "한국당은 조국 파면에 대해 더욱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광장이 됐든 국회가 됐든 정책이 됐든 가열차게 투쟁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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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서초동 조국 찬반 집회에 "국민 반으로 갈라져…文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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