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미탁 북상' 전남 학교 하교시간 조정-단축수업

기사등록 2019/10/02 15:36:34

상황관리전담반 운영, 안전관리 만전

태풍 '미탁' 진로. (사진=뉴시스DB)
태풍 '미탁' 진로. (사진=뉴시스DB)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이 북상하면서 전남지역 일선 학교들이 하교시간 조정과 단축수업 등에 속속 나서고 있다.

전남도교육청은 2일 오후부터 3일 새벽 사이 전남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내 전체 학교에 공문을 보내 하교시간 조정이나 단축수업 등을 통해 학생들을 안전하게 귀가시킬 것을 당부했다.

또 많은 양의 비가 예상됨에 따라 야외체험 활동 등을 자제토록 했다.

오후 3시 현재 하교시간을 조정한 학교는 85개교에 이른다.

교육청은 또 이날 상황관리전담반을 구성, 일선 학교와 교육시설 안전관리에 나섰다. 강한 비바람에 인적·물적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수로, 축대, 옹벽, 체육관 등 시설안전 점검에 특히 행정력을 모을 것을 당부했다.

김성애 학생생활안전과장은 "태풍 미탁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학생안전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하게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광주시교육청은 태풍이 소멸될 때까지 방과후 학교 수업과 야간 자율학습을 금지하는 긴급 공문을 전날 유치원을 비롯한 각급 학교에 발송했다. 기숙사 운영 등은 학교장이 학교 구성원 의견을 반영해 신축적으로 운영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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