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대비' 광주 일선학교 방과후수업·자율학습 금지조치

기사등록 2019/10/01 20:17:19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이 북상하면서 광주·전남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1일 오후 광주 남구 기독병원 앞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채 걷고 있다. 2019.10.01.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이 북상하면서 광주·전남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1일 오후 광주 남구 기독병원 앞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채 걷고 있다. 2019.10.01.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이 북상함에 따라 광주지역 전체 학교 방과후 수업과 야간 자율학습이 금지된다.

광주시교육청은 태풍 소멸때까지 방과후 학교 수업과 야간 자율학습을 금지하는 긴급공문을 유치원을 비롯한 각급학교에 발송했다고 1일 밝혔다 

기숙사 운영 등은 각 학교장이 학교 구성원 의견을 반영해 신축적으로 운영토록 했다.

일선 학교 등은 2일 정규 수업 이후 교내에 학생이 잔류하지 않도록 조치하고 돌봄, 야간학습활동(자율학습), 기숙사, 스포츠클럽 활동 등이 취소(금지)된다.

3일에는 학교 내외에서 실시되는 교육청과 각 학교 주관 행사가 취소 또는 연기된다.

불가피한 경우 학생 안전을 확보한 후 학교장이 판단해 수업과 개별 활동, 행사 취소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비상연락망 체계를 유지하며 계기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풍수해 관련 행동요령과 안전수칙을 안내하도록 했다.

각 기관과 학교에 사전 시설물 점검과 2일 퇴실 시 전원 차단을 철저히 하도록 지시했으며 태풍 피해가 발생하면 즉시 시교육청 안전총괄과로 보고토록 했다.
 
시교육청은 2일 오후 6시부터 3일 오후 6시까지 24시간 동안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간다.

장휘국 시교육감은 "이번 태풍은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전에 대해서는 '너무 조심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듣더라도 강하게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태풍 대비' 광주 일선학교 방과후수업·자율학습 금지조치

기사등록 2019/10/01 20:17:19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