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 연설 호평…"북미대화 동력 마련"
"한반도 평화 여정에 중요 모멘텀 될 것"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세계평화는 불가분의 관계임을 강조하고 국제사회가 함께 비무장지대를 국제평화지대로 변화시키자고 제안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수석대변인은 "직접 당사국들을 넘어 세계가 함께 한반도에 평화의 규칙을 공고히 만들어가자는 문 대통령의 제안에 국제사회가 공감과 지지를 보이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 또한 유엔연설에서 한반도에서 평화를 선택한 담대한 외교를 추구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북한의 잠재력을 평가하며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문 대통령의 외교적 성과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의 여정에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쟁 불용, 상호안전보장, 공동번영의 원칙 위에서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한반도 평화의 물길을 더 크고 깊게 내는 일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이 연설을 통해 과거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함께 이웃국가를 동반자로 여긴다고 표명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일본이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과 동아시아 평화의 일원으로 돌아올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