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총괄건축가 제도 도입

기사등록 2019/09/23 14:48:42

도시건축사업 협력체계 구축

【서울=뉴시스】 지난해 동작구는 참신하고 혁신적인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을 건설하기 위한 국제설계공모를 실시해 기술심사 및 2차례 심의를 거쳐 행정타운 조감도를 선정했다. 2019.09.23. (사진=동작구 제공)
【서울=뉴시스】 지난해 동작구는 참신하고 혁신적인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을 건설하기 위한 국제설계공모를 실시해 기술심사 및 2차례 심의를 거쳐 행정타운 조감도를 선정했다. 2019.09.23. (사진=동작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도시경관과 공공건축의 가치와 품격을 높이기 위해 '총괄건축가 제도'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총괄건축가 제도는 건축기본법에 근거, 공공건축물 구상·기획단계부터 건축전문가를 투입해 지역주민 의견을 반영하고 공공건축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제도다.

구는 18일 서울시가 지정한 동작구 마을건축가 중 총괄계획가(Master Planner)로 활동하고 있는 건축가 김수영 대표를 총괄건축가로 위촉했다.

김 대표는 제7회 젊은건축가상(2014),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2015), 2019 대한민국공공건축상 최우수상(2019)과 2018년 국토교통부와 LH가 주관한 제1회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 등을 수상했다.

총괄건축가는 임기 2년(연임 가능)으로 ▲공공건축 및 주민복지 등과 관련한 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자문 및 총괄 조정 ▲대형프로젝트 진행 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부서간 협력 조율 ▲건축전문가들과 정보교류 및 협력체계 구축 ▲동작구 마을건축가와 마을지도 작성으로 복지사각지대 및 우범지대를 찾아 서울시 연계 사업 발굴·제안 ▲기타 민간 건축물에 대한 건축정책 자문 등 역할을 수행한다.

구는 3월부터 마을건축가 5명과 함께 주민 생활과 밀접한 마을 건축환경 등을 만들기 위한 통합적 추진 체계를 마련했다.

동작구 마을건축가는 ▲신대방 1동 우리동네 키움센터 조성 ▲노량진역 광장 유휴부지 활용 ▲사당4동 도시재생활성화사업 등 자문 활동을 하고 있다.

임창섭 건축과장은 "주민 삶의 질이 우선시되는 도시공간과 건축문화를 형성해 동작의 도시건축 품격이 한층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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