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건축사업 협력체계 구축
총괄건축가 제도는 건축기본법에 근거, 공공건축물 구상·기획단계부터 건축전문가를 투입해 지역주민 의견을 반영하고 공공건축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제도다.
구는 18일 서울시가 지정한 동작구 마을건축가 중 총괄계획가(Master Planner)로 활동하고 있는 건축가 김수영 대표를 총괄건축가로 위촉했다.
김 대표는 제7회 젊은건축가상(2014),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2015), 2019 대한민국공공건축상 최우수상(2019)과 2018년 국토교통부와 LH가 주관한 제1회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 등을 수상했다.
총괄건축가는 임기 2년(연임 가능)으로 ▲공공건축 및 주민복지 등과 관련한 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자문 및 총괄 조정 ▲대형프로젝트 진행 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부서간 협력 조율 ▲건축전문가들과 정보교류 및 협력체계 구축 ▲동작구 마을건축가와 마을지도 작성으로 복지사각지대 및 우범지대를 찾아 서울시 연계 사업 발굴·제안 ▲기타 민간 건축물에 대한 건축정책 자문 등 역할을 수행한다.
구는 3월부터 마을건축가 5명과 함께 주민 생활과 밀접한 마을 건축환경 등을 만들기 위한 통합적 추진 체계를 마련했다.
동작구 마을건축가는 ▲신대방 1동 우리동네 키움센터 조성 ▲노량진역 광장 유휴부지 활용 ▲사당4동 도시재생활성화사업 등 자문 활동을 하고 있다.
임창섭 건축과장은 "주민 삶의 질이 우선시되는 도시공간과 건축문화를 형성해 동작의 도시건축 품격이 한층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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