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임명 사태로 '문재인 기관차' 오만·독선 극명"
이종철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경제는 도탄이고 외교와 안보는 풍전등화에 놓여있다. 법치는 흔들리고 사회 정의는 위태롭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각종 정책들이 긍정적인 결과를 낳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는 현실에 둔감하거나 아전인수 해석으로 착각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령 고용률도 60대 이후 단기 일자리만 대폭 늘고, 가장 중요한 40대 고용률은 여전히 울상인데, 잘 되어가고 있다고 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또 "주변 유대 관계를 잘 다져 기반으로 삼아도 시원찮을 판에 한국의 고립은 사면초가로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북(北) 바라기 문재인 정부가 외교안보 방향을 잘못잡고 기틀을 다 무너뜨리고 있다"고 일갈했다.
특히 "조국 임명 사태로 폭주하는 '문재인 기관차'의 오만과 독선이 극명하게 나타났다"며 "어떤 신호도 무시하며 미친듯이 내달리는 기관차를 멈춰 세우기 위해 국민은 기관사를 끌어내려야 하는가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대정부 질문과 관련해 "사회 다방면의 문제점을 깊고 예리하게 파고들어 국민의 걱정을 대신하겠다"며 "정부 정책의 허울을 벗겨내며 바로잡을 수 있는 대정부 질문을 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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