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영향' 군산공항, 항공기 연착·결항 예상

기사등록 2019/09/21 12:43:04

최종수정 2019/09/21 12:59:54

【군산=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군산공항 전경.(사진=군산공항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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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시스】한훈 기자 = 제주도가 '제17호 태풍 타파'의 간접영향권에 들면서 군산과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예상된다.
 
21일 군산공항 등에 따르면 제주공항 기상대는 오전 9시 52분께 항공기의 이륙 또는 착륙 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윈드시어(착륙방향)를 발효했다.
 
윈드시어는 보통 15노트 이상의 강풍을 동반하면서 바람의 방향을 예측할 수 없을 때 발효된다. 이와 함께 제주공항에는 오전 5시 30분부터 강풍특보가 발효된 상황이다.
 
이처럼 제주공항의 기상이 나빠지면서 제주와 군산을 오가는 항공기 운항도 조금씩 연착되고 있다. 당장 오전 10시 55분 군산공항 출발이 예정된 이스타항공 ZE301편은 오전 11시 12분으로 늦춰졌다.
 
제주공항에서 오전 10시 24분 출발이 예정된 이스타항공 ZE302편도 오전 10시 37분으로 연착돼 군산공항 도착시간이 다소 늦어졌다.

특히 태풍의 북상과 함께 항공기의 결항 또는 연착도 늘어날 형편이다.

태풍은 오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220kn 부근 해상에 위치해 있다. 오는 22일 오전 9시에는 서귀포 남남서쪽 약 22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산공항 관계자는 "15~20분 정도 늦어지는 것은 정상으로 봐야 할 것 같아 현재까지 태풍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상황"이라며 "태풍에 영향권에 들어오는 오늘 저녁부터 내일(22일)까지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으니 기상 상황을 주시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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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영향' 군산공항, 항공기 연착·결항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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