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현지서 1주년 기념식 개최
공사, 지난해 4월 1400억원 규모 수주
운항 1만5150회, 여객 229만명 달성
공사는 지난 15일 오후(현지시각) 쿠웨이트 공항 제4터미널(T4) 행사장에서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 위탁운영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홍영기 주 쿠웨이트대사와 유세프 알포잔 쿠웨이트 민간항공청 부청장, 이광수 인천공항공사 쿠웨이트법인장, 여태수 해외사업처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공항공사는 지난해 4월22일 1400억원 규모로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 위탁운영사업 수주에 성공했고 3개월간의 시험운영을 거쳐 같은해 7월 완공된 신규터미널이다
쿠웨이트 공항 제4터미널은 지난해 8월15일 쿠웨이트↔두바이 노선을 운영하는 소프트 오프닝(공식 개장 이전 부분적 운영 단계)을 시작했고, 같은해 12월9일에는 공식 그랜드 오픈 행사를 열고 전 노선에 대해 본격적인 상업운영에 들어갔다.
현재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은 올해 상반기 기준 운항실적 1만5150회, 여객실적 229만명, 환승객 75만명을 기록했고 취항도시로는 중동과 유럽, 아시아 등 총 46개 도시에 달한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세계수준의 인천공항의 운영 노하우와 한국인 특유의 근면함으로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을 성공적으로 개장하고 단기간에 정상운영궤도에 올릴 수 있었다”며 "이같은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중동과 아시아 등 전 세계로 해외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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