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도착예정 정치조사 위원들 막아
니카라과에서 투옥되어 있는 학생시위 주동자 나이로비 올리바스는 14일(현지시간) AP통신 기자에게 자신을 만나러 오려던 OAS사무국 직원 한 명이 "정부가 입국을 허락하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방문을 취소한다"고 알려왔다고 말했다.
올리바스는 과테말라의 반정부 연합체의 멤버로 미주기구 조사단이 오면 면담을 하도록 예정되어 있었다.
지난 해 4월부터 다니엘 오르테가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시작된 니카라과의 시위와 소요사태는 최근 진압군경의 무력 과잉진압과 항쟁으로 이어지면서 계속해서 니카라과 사회를 혼란 속에 빠뜨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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