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구조역량 강화대책 추진 상황 확인
수산물 공급현황·소비자 체감물가 점검
연휴 특송기간 원활한 여객선 운항 강조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1일 충남 보령시 대천항에 위치한 보령해양경찰서 대천파출소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보령운항관리센터를 찾아 해양안전 현장을 점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추석 명절을 대비해 해양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영해 수호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일선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해양경찰관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 총리는 이천식 보령해양경찰서장으로부터 해양안전관리상황을 보고받고, 보령해양경찰서 대천파출소와 구조대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지난 2017년 영흥도 낚시배 사고 이후 해경의 구조역량 강화대책이 잘 추진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차질 없이 이행해달라고 주문했다. 낚시배 이용객의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또 대천항 수산시장으로 이동해 김동일 보령시장의 안내로 대천항조합수산물센터에서 추석 명절 대비 수산물 공급현황과 소비자 체감물가를 점검하고, 상인들로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대천연안여객터미널에서는 홍관희 보령운항관리센터장으로부터 대천항 연안여객선 운항관리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추석 연휴 특별수송대책 추진현황과 여객선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이 총리는 추석 연휴 특송기간 동안 여객선 운항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하면서, 연휴기간에도 근무를 해야하는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대천-장고도 구간을 운항하는 여객선 '가자섬으로'호에 승선해 출항을 위한 안전조치 사항들을 직접 점검하고,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