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최근 3년간 가공식품 부문 내에 냉동식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성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올해 1~8월 냉동튀김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3.6% 늘었다.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해 가장 쉽게 조리할 수 있는 냉동만두는 이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8.2% 늘었다. 업계는 이같은 현상을 에어프라이어 보급 확대로 해석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냉동튀김을 에어프라이어로 익히면 기름 없이도 튀김 식감을 충분히 낼 수 있다는 점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고 했다.
롯데마트는 이처럼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한 식품 수요가 높다는 것을 감안해 에어프라이어 전용 베이커리 상품을 오는 16일부터 전 지점에서 판매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상품은 총 세 가지 '스윗허그(Sweethug) 구워먹는 빵 크로와상·애플파이·크림치즈'로 각 4500원이다. 해당 상품은 해동 과정 없이 에어프라이어에 10분간 조리하면 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에어프라이어가 국내에 필수 가전 중 하나로 떠오르면서 냉동식품에 대한 고객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 트렌드를 고려해 에어프라이어 전용 베이커리 상품을 출시했으며, 향후에도 관련 상품을 늘려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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