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시의회선거, 45석중 20석 야권 승리…세력 확대

기사등록 2019/09/09 17:42:12

승리 유력한 야권 후보 10여명 출마 금지로 관심모아

【볼고그라드(러시아)=AP/뉴시스】8일 러시아에서 지방선거가 치러진 가운데 러시아 볼고그라드의 한 개표소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개표를 시작하고 있다. 당선이 유력한 무소속 후보 10여명의 출마가 금지돼 관심의 초점이 됐던 모스크바 시의회 선거에서는 야당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의 지지를 받은 야권 후보들이 45석 중 20석을 차지하면서 세력을 크게 확대했다. 2019.9.9
【볼고그라드(러시아)=AP/뉴시스】8일 러시아에서 지방선거가 치러진 가운데 러시아 볼고그라드의 한 개표소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개표를 시작하고 있다. 당선이 유력한 무소속 후보 10여명의 출마가 금지돼 관심의 초점이 됐던 모스크바 시의회 선거에서는 야당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의 지지를 받은 야권 후보들이 45석 중 20석을 차지하면서 세력을 크게 확대했다. 2019.9.9
【모스크바=AP/뉴시스】유세진 기자 = 8일 치러진 러시아 지방선거에서 야당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가 지원하는 야당 후보들이 모스크비 시의회에서 절반 가까운 의석을 획득한 것으로 9일 잠정 개표 결과 나타났다.

모스크바 시의회 선거 개표가 99% 이뤄진 가운데 나발니의 지원을 받는 야당 후보들은 전체 45석의 시의회 의석 가운데 20석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모스크바 시의회 선거 결과는 선관위가 당선이 유력시되는 무소속 후보 12명의 출마를 가로막아 관심의 초점이 됐었다.

이에 분노한 시민들의 대규모 항의 집회가 지난 7월부터 매주 주말 빠지지 않고 계속돼 왔다.

무소속 후보들의 출마가 거부되자 나발니는 지지자들에게 집권 통합러시아당과 연계되지 않은 후보들에게 투표할 것을 촉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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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시의회선거, 45석중 20석 야권 승리…세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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