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美 전도 선박 구조대 선내 진입, 선체안정화 후 진행"

기사등록 2019/09/09 09:24:00

오늘 관계기관 대책회의 신속대응팀 파견 논의

"현재까지 사고 원인 파악 못해 원인 조사 예정"

【서울=뉴시스】 8일 미국 남동부 해상에서 현대 글로비스 소속 대형 자동차 운반선 '골든레이'호가 전도된 모습. 2019.09.09(사진=미 해안경비대 트위터 캡쳐)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8일 미국 남동부 해상에서 현대 글로비스 소속 대형 자동차 운반선 '골든레이'호가 전도된 모습. 2019.09.09(사진=미 해안경비대 트위터 캡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외교부는 미국 해상에서 8일 전도된 현대 글로비스 소속 '골든레이(GoldenRay)'호 내 한국인 4명의 구조를 위한 구조대 선내 진입이 선체안정화 작업 종료 후 진행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미 해안경비대 관계자는 현재까지 사고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구조작업 이후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는 이날 해양수산부와 국방부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전 대책회의를 열고 신속대응팀 파견 등을 논의한다.

앞서 외교부는 전날 오후 해양수산부 등 관계 기관과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신속한 구조, 사고 상황 파악 등 사고 대응을 하고 있다.

외교부 본부와 주애틀란타총영사관은 유관부처와 선사 등과 긴밀히 협조해 고립된 선원 구조, 가족 지원, 사고원인 규명 등 신속한 사고 수습을 위한 영사조력을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8일 오후 4시10분께(한국 시간) 우리 기업 현대 글로비스 소속 '골든레이호'가 미국 조지아주 브룬스윅 항구로부터 1.6㎞ 거리의 해상(수심 11m)에서 좌현으로 80도 가량 선체가 기울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11시(한국 시간) 현재 승선인원 24명 중 20명이 구조된 상태다. 이 중 우리 국민은 6명, 필리핀인은 13명, 미국 도선사 1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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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美 전도 선박 구조대 선내 진입, 선체안정화 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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