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당국 "현대글로비스 선박 기름유출은 없어"…대책반 가동

기사등록 2019/09/09 08:45:13

조지아주 시몬스 해수욕장 수영금지 권고조치

【시몬스항(조지아주)=AP/뉴시스】 현대글로비스 소속 대형 자동차 운반선(PCC) 골든레이(Golden Ray) 호(號)가 8일(현지시간) 미국 남동부 조지아주 해안에서 전도됐다. 사람들이 해안가에 나와 기울어진 골든레이호를 바라보고 있다. 2019.9.9.
【시몬스항(조지아주)=AP/뉴시스】 현대글로비스 소속 대형 자동차 운반선(PCC) 골든레이(Golden Ray) 호(號)가 8일(현지시간) 미국 남동부 조지아주 해안에서 전도됐다. 사람들이 해안가에 나와 기울어진 골든레이호를 바라보고 있다. 2019.9.9.
【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미국 당국은 전도된 현대글로비스 자동차 운반 선박 골든레이(Golden Ray)호로 부터 기름 유출 피해는 아직 감지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 해안경비대(USCG)는 이날 "이날 오후 현재 기름 유출 등 오염의 능동적인 방출음 없다"면서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기름 유출 사고에 대비한 통일된 대책반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미 당국은 또 현재 이번 사고의 원인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전도 사고가 발생한 세인트 시몬스 해변에는 수영 금지 권고 조치가 내려졌다.

미 당국은 "시몬스 해안과 인근 해안의 환영 영향에 대한 추가 정보가 있을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밝혔다.

식약청은 인근 조개 채취장과 해수욕장의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수질 시료를 채취해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골든레이호는 이날 오전 2시께 미 동남부 조지아주 브런즈윅 항에서 운항중 선체가 옆으로 기우는 사고를 당했다.

현재 한국인 선원 4명이 선체 내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조당국이 수색 작업을 시도하고 있으나 화재로 인해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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