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장마 영향 3일 부산 흐리고 비…5일까지 50~100㎜ 예상

기사등록 2019/09/03 06:50:19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3일 부산지역은 가을장마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올 전망이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부산은 북쪽에 위치한 차고 건조한 공기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남서쪽에서 들어오는 상대적으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만나 활성화되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또 4일부터 5일 오후까지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올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5일 오후 3시까지)은 50~100㎜이다.

누적 강수량은(2일 0시부터 3일 오전 6시까지)은 중구 대청동 공식관측소 기준으로 40.9㎜를 기록했고, 지역별로는 영도구 67.5㎜, 남구 60.5㎜, 부산진구 35.5㎜, 사상구 33.5㎜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1.9도를 기록했고, 낮 최고기온은 27도로 예상됐다.

부산기상청은 "정체전선과 전선 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5일 오후까지 비가 내리다 그친 이후 북상하는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의 영향으로 오는 6~8일 또다시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며 "이 기간 정체전선의 위치 변화와 전선 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의 강도와 이동경로, 태풍의 발달과 북상속도에 따라 비가 집중되는 지역과 시점, 강수량의 변동성이 매우 크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가을장마 영향 3일 부산 흐리고 비…5일까지 50~100㎜ 예상

기사등록 2019/09/03 06:50:19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