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에 투표하는 유대계 유권자들을 향해 "무지하거나 불충(disloyal)"하다고 비판했던 자신의 발언을 해명했다. "미국에 불충한 게 아니라 이스라엘에 불충하다는 의미"였다는 것이다. 따라서 자신의 발언은 반유대주의가 아니라는 이야기이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켄터키주에서 열리는 미재향군인회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백악관을 떠나기 전 기자들에게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는 유대계 미국인은 이스라엘과 유대인들에게 매우매우 불충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내 견해로, 민주당원들은 이스라엘에서 아주 멀리 멀어져 있다. 어떻게 그렇게 할 수있을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서 "약한 사람들만이 그렇게(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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