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다나와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50억원, 영업이익 61억원, 지배순이익 55억원으로 견조한 매출 성장이 유지됐다"며 "영업이익률은 지속되는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3.4%포인트 상승한 24.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업부문별 실적과 관련해 제휴쇼핑부문에 대해서는 "꾸준한 온라인 쇼핑몰 거래액 증가, 특히 가전제품에 대한 수요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PC와 모바일 일평균 방문자수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27% 증가한 효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반면에 판매수수료의 경우 신규 고사양 PC게임 부재와 PC부품 가격 하락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역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온라인쇼핑몰 거래와 관련해서는 "가격비교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강한 가전제품 온라인 쇼핑 거래액의 경우 1분기 고성장에 이어 2분기에도 25% 증가했다"며 "1인 가구의 증가, 프리미엄 및 스마트 가전에 대한 수요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제휴쇼핑 부문 실적은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 온라인 쇼핑 거래에 대해서는 "판매수수료 부문 실적의 역성장과 유사한 수준"이라며 "재작년 말 출시된 배틀그라운드와 작년 말 출시된 로스트아크 이후 흥행할 것으로 기대되는 고사양 신작 PC 게임은 아직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조립PC에 대한 수요는 당분간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올해 예상 실적에 대해 "매출액 1149억원, 영업이익 262억원, 지배순이익 213억원"이라고 제시하면서 "가전제품에 대한 온라인쇼핑 수요가 지속됨에 따라 제휴쇼핑 실적은 전년 대비 3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다나와컴퓨터는 8월에 체결한 육군향 PC 납품 계약으로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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