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은 英영사관 직원 석방하라"…홍콩서 오늘 시위

기사등록 2019/08/21 17:03:22

홍콩 주재 영국 영사관에서 집회

【서울=뉴시스】페이스북에서는 21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행방불명인 홍콩 주재 영국 영사관 직원인 사이먼 청을 응원하는 집회에 대한 정보가 확산하고 있다. 사진은 페이스북 갈무리.
【서울=뉴시스】페이스북에서는 21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행방불명인 홍콩 주재 영국 영사관 직원인 사이먼 청을 응원하는 집회에 대한 정보가 확산하고 있다. 사진은 페이스북 갈무리.
【서울=뉴시스】김예진 기자 = 중국에 행정구금 된 것으로 알려진 홍콩 주재 영국 영사관 직원 사이먼 청(28)을 응원하기 위한 시위가 홍콩에서 열린다.

페이스북에서는 청의 석방을 촉구하는 집회가 21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홍콩 주재 영국 영사관 앞에서 열린다는 메시지가 퍼지고 있다. 

그의 가족이 개설한 것으로 알려진 페이스북 페이지 ‘석방 사이먼청’도 해당 시위에 대한 정보를 알렸다.

집회를 알리는 게시글에는 청이 연락 두절 된지 10일이 넘었다면서 그를 성원(聲援)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청은 지난 8일 출장 차 중국 선전(深圳)을 방문한 후 홍콩으로 돌아오던 중 연락이 끊겼다. 청의 가족들은 지난 10일 이민국으로부터 청이 행정구금됐지만 구속 사유나 장소·기간 등은 알 수 없었다고 밝혔다.

청은 스코틀랜드의 투자 기관인 스코틀랜드 국제 개발(Scottish Development International) 소속으로 영국 영사관에서 무역 및 투자 담당자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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