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시스】김경목 기자 = 강원 속초소방서 소방관들이 14일 오전 8시28분께 속초시 조양동 S 브랜드 신축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작업자용 엘리베이터가 추락해 3명이 숨지고 3명이 중경상을 당한 인부들을 구조하고 있다. 2019.08.14. (사진=속초소방서 제공)photo@newsis.com
【속초=뉴시스】김경목 기자 = 14일 오전 8시28분께 강원 속초시 조양동 30층짜리 S 브랜드 신축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근로자 4명이 탑승한 건설용 엘리베이터(승강기· 호이스트)가 15층 높이에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변모(38)·변모(35)·함모(35)씨 등 3명이 숨졌고 원모(23)씨는 다발성 골절 부상을 입고 속초의료원에서 수술을 받고 있다.
지상에 있던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A(42)·B(40)씨 등 외국인 노동자 2명은 승강기 추락 충격으로 튄 돌 등에 맞아 찰과상을 입고 속초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속초=뉴시스】김경목 기자 = 14일 오전 8시28분께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S 브랜드 신축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작업자용 엘리베이터가 추락해 인부 3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 2명이 경상자로 발생한 사고 현장의 신축 아파트. 2019.08.14. (사진=독자 제공)photo@newsis.com
속초경찰서는 승강기 해체 작업 중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는 관계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또 공사현장 소장과 감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법 등 관련법 위반 여부도 수사할 방침이다.
【서울=뉴시스】14일 오전 8시28분께 강원 속초시 조양동 신축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인부 5명이 탑승한 작업자용 산업 엘리베이터가 15층 높이에서 추락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몸이 안 좋아서 하혈이 시작됐다. 몸이 워낙 약해서 그런가보다 생각했는데, 그걸 2년을 (하혈)했다. 주변에서는 과다출혈로 죽지 않은 게 신기하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김주연은 "이때까지만해도 신병인지 모르고 있었다. 마지막에는 반신마비 증상이 오더라. 그래서 대학병원에 갔더니 평생 이렇게 살아야하더라. 그렇게 말씀하셔서 너무 충격을 받아서 눈물 밖에 안 나왔다"며 젊은 나이에 찾아온 불치병에 눈물을 펑펑 쏟았다고 밝혔다.
이어 "제 입으로 '네 아빠 아니면 너 데리고 간다' 이렇게 말을 하는 거다. 저도 모르게. 내가 말이 너무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처음에는 '너 데리고 간다' 이런 적이 있었다. 그때는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몇 년이 지난 후에 아빠 얘기가 나오게 되니까 그건 안 되겠다 싶었다. '나는 신을 받아야 겠구나' 하고 신내림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김주연은 "신굿하기 전날에 그 말을 했는데, 신굿을 하는 날 어떤 선생님에게 이런 말을 들었다. 무속인 선생님이 '너 오늘 안 왔으면 네 아빠 아니면 너 둘 중 하나 데리고 가려고 했다' 딱 이러시는 거다"고 고백했다.
"가족 중에 무속인이 있냐"는 질문을 받은 김주연은 "없다"고 답했다.
이어 "외할아버지가 37살에 돌아가셨다. 돌아가시기 전에 어떤 스님이 지나가면서 '몸에 북두칠성 모양의 점이 있으니 칠성줄 기도를 해라'고 했다. 명이 짧다며 기도를 많이 하라고 당부했는데, 37살에 돌아가셨다. 그런데 제가 37살에 신을 받았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주연의 자세한 이야기는 4일 오후 11시20분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김주연은 2006년 MBC 1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MBC TV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야'에서 '주연아' 코너로 인기를 얻었다.
남다른 개그감과 미모로 주목받았고, '개그야'의 간판 개그우먼으로 꼽혔다. '코미디에 빠지다' '코미디의 길' 등 다른 MBC TV 코미디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다.
[서울=뉴시스] MBN 예능물 '속풀이쇼 동치미' 측이 지난 1일 선공개한 영상. (사진=MBN 예능물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2024.05.02.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