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녹조 확산…낙동강 칠곡보 조류경보 '관심 단계'

기사등록 2019/08/08 13:14:59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녹조에 뒤덮힌 낙동강 칠곡보. 2019.08.08. <이 사진은 2018년 8월5일자 자료사진임.>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녹조에 뒤덮힌 낙동강 칠곡보. 2019.08.08. <이 사진은 2018년 8월5일자 자료사진임.>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낙동강 칠곡보에 8일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내려졌다.

대구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지난 5일 경북 칠곡군 석적읍 칠곡보에서 측정한 유해 남조류 개체 수는 1㎖당 5385cells이다.

조류경보는 '관심', '경계', '조류대발생'으로 단계로 나뉜다.

관심 단계는 1㎖당 1000cells 이상의 유해 남조류 개체 수를 2회 연속 관측하면 발령한다.

칠곡보는 지난달 29일에도 유해 남조류 개체 수가 1㎖당 1367cells로 관심 단계였다.

칠곡보는 올해 처음으로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내려졌다. 조류경보 발령 시기는 지난해와 동일하다.

칠곡은 지난달 22일 내려진 폭염주의보가 30일 폭염경보로 격상해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강정고령보는 지난 6월26일 발령된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유지되고 있다.

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는 "장마가 끝난 지난달 말부터 수온이 상승하면서 유해 남조류가 증식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취·정수장의 정수처리를 강화하도록 관계기관에 요청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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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녹조 확산…낙동강 칠곡보 조류경보 '관심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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