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 '입추' 전북은 11개 시군 폭염특보…10~70㎜ 소나기

기사등록 2019/08/08 06:18:26

자외선 '매우 나쁨', 더위체감 '경고-위험', 불쾌감 '매우 높음', 식중독 '위험'

성큼 다가온 가을 (사진=뉴시스 DB)
성큼 다가온 가을 (사진=뉴시스 DB)
【전북=뉴시스】고석중 기자 =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입추(立秋)'인 8일 목요일은 전북지역은 구름이 많은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대기불안정으로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10~70㎜다.

소나기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하게 쏟아지는 곳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아침 출근시간대 기온은 23~29도로 전날과 비슷하고, 한낮 기온은 30~33도로 전날보다 1~2도 낮은 분포를 보이겠다.

폭염주의보는 11개 시군(순창, 남원, 전주, 정읍, 익산, 임실, 완주, 김제, 군산, 부안, 고창)에 발효됐다.

밤사이(오후 6시~오전 9시)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겠다.

대기질 지수는 미세먼지 '보통', 초미세먼지 '보통', 황사 '좋음', 오존 '보통', 자외선 '매우 나쁨' 단계다.

전주를 중심으로 생활기상은 더위체감지수 '경고-위험', 불쾌지수 '매우 높음', 식중독지수 '위험', 뇌졸중가능지수 '보통' 등이다.

군산 앞바다 만조시각은 오전 8시22분이고, 간조는 오후 3시7분으로 조석(潮汐) 주기는 평균 12시간 25분이다.

9일 금요일도 구름이 많은 가운데 오후에 동부내륙(무주, 진안, 장수, 남원, 임실)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예년 20~23도), 낮 최고기온은 32~34도(예년 29~32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폭염특보가 확대·강화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보건, 농업, 축산업, 산업 등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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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 '입추' 전북은 11개 시군 폭염특보…10~70㎜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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