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폭염 최고조'…폭염 위기경보 '심각' 격상

기사등록 2019/08/03 13:50:58

행안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가동

【서울=뉴시스】서울 중구 명동에서 관광객과 시민들이 휴대용 선풍기, 부채 등을 이용해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9.08.03.
【서울=뉴시스】서울 중구 명동에서 관광객과 시민들이 휴대용 선풍기, 부채 등을 이용해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9.08.03.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정부가 폭염 위기경보 단계를 최고인 '심각'으로 격상해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3일 오후 1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을 가동하고 비상 1단계 근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대규모 재난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 대응과 복구·수습을 총괄·조정하고 필요한 조치를 하기 위해 행안부에 두는 기구다. 비상 단계는 총 3단계로 나뉘며, 현재는 자연 재난에 내릴 수 있는 가장 낮은 조치인 1단계다.
 
그러나 폭염이 전국적으로 심화하면 비상 단계를 격상하게 된다.

위기경보는 가장 높은 '심각'으로 상향 조정했다.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분류한다.

행안부는 관계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의 업무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예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자체의 폭염 대응태세를 점검하는 상황점검회의도 개최할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주말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폭염으로 인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폭염이 더 심화되면 비상 단계를 격상해 범정부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주말 폭염 최고조'…폭염 위기경보 '심각' 격상

기사등록 2019/08/03 13:50:58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