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위기경보 '주의'로 상향…정부, 대처상황 긴급점검

기사등록 2019/07/30 13:23:05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광주와 전남 대부분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30일 오전 광주 광산구 '광주시민의 숲 물놀이장'에서 어린이와 시민들이 물놀이를 하며 무더위를 날리고 있다. 2019.07.30.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광주와 전남 대부분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30일 오전 광주 광산구 '광주시민의 숲 물놀이장'에서 어린이와 시민들이 물놀이를 하며 무더위를 날리고 있다. 2019.07.30.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정부가 폭염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높이고 상황 점검·관리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30일 오후 4시30분께 채홍호 재난관리실장 주재로 관계기관 긴급 점검회의를 열어 폭염 대처상황 및 대응체계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지난 22일부터 시작된 폭염이 장마로 인해 주춤하다가 29일부터 다시 전국적으로 확대돼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예보에 따른 조처다.

회의에는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와 교육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소방청등 10개 중앙부처와 17개 시·도가 참석한다.

폭염 위기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조정한 데 따라 기관별 폭염 대처상황을 살피고 피해 최소화 대책을 논의하게 된다.

특히 노인 등 취약계층과 야외 근로자의 안전관리 실태, 무더위쉼터·폭염저감시설 설치 현황, 가축·농작물 피해 대응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나뉘며 전국적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을 때 심각으로 격상해 대응한다.

채 실장은 회의에 앞서 자료를 통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총력 대응할 것"이라며 "국민들도 폭염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폭염 위기경보 '주의'로 상향…정부, 대처상황 긴급점검

기사등록 2019/07/30 13:23:05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