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화천·양구·춘천 호우주의보 발령

기사등록 2019/07/25 20:54:52

(사진=뉴시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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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강원지방기상청은 25일 오후 9시를 기해 철원, 화천, 양구 평지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앞서 이날 오후 7시30분에는 춘천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장맛비는 영서 중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 시간당 20㎜ 내외로 쏟아지고 있다.

그 밖의 지역에서는 시간당 5㎜ 내외로 내리고 있다.

이번 장맛비는 오는 28일까지 이어지면서 최대 4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6일에는 상층의 건조한 공기와 하층의 습윤한 공기가 만나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영서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 일시적으로 7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비 피해가 우려된다.

강수량은 영서 100~250㎜, 남부 중심 400㎜ 이상이 되겠고 영동에서는 30~80㎜, 많은 곳은 120㎜ 이상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송상규 예보관은 "계곡이나 하천에서는 물이 갑자기 불어 범람할 수 있는 만큼 야영객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하천변의 차량도 침수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산사태와 축대 붕괴,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가 우려되므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 예보관은 "27일까지 장마전선이 남북으로 오르내리면서 남북으로 폭이 좁은 형태의 비구름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약간의 위치 변동에도 강수지역과 강수량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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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철원·화천·양구·춘천 호우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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