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시간당 64㎜ 폭우…면사무소 낙뢰로 정전

기사등록 2019/07/25 10:38:49

목천읍 도로 일부 유실, 지하차도 한때 통제

28일까지 비 100~250㎜가량 더 내릴 듯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지역이 25일 오전 5시30분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 오전 신방동 하상도로가 물에 차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2019.07.25. (사진=뉴시스 독자 제공)  photo@newsis.com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지역이 25일 오전 5시30분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 오전 신방동 하상도로가 물에 차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2019.07.25. (사진=뉴시스 독자 제공)  [email protected]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25일 호우경보가 발효된 충남 천안지역에서 1시간 동안 64㎜의 비가 내려 침수피해와 함께 낙뢰로 면사무소가 정전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천안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 천안지역은 호우경보가 발효돼 평균 강우량이 47.9㎜를 기록했지만, 청룡동 83㎜, 신방동 77㎜ 등 일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다. 청룡동과 신방동은 오전 4시부터 5시까지 시우량이 64㎜를 기록했다.

이날 내린 비로 문화동의 한 상가와 원성동의 한 아파트에서 침수 신고가 접수됐고, 목천읍 교천리 일원에 재해복구공사가 진행되는 공사 현장 도로 일부가 유실됐다.

북면사무소는 낙뢰로 인해 정전이 발생해 강우량 계가 미작동되고 인터넷이 끊겼다가 오전 8시 30분께 모두 복구됐다.

신부동 터미널과 목천톨게이트, 쌍용동에 설치된 신호등은 낙뢰로 정전돼 현재 보수작업이 진행중이다.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지역이 25일 오전 5시30분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 오전 목천읍 교천리 일원의 도로가 일부 유실됐다. 2019.07.25. (사진=뉴시스 독자 제공)  photo@newsis.com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지역이 25일 오전 5시30분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 오전 목천읍 교천리 일원의 도로가 일부 유실됐다. 2019.07.25. (사진=뉴시스 독자 제공)  [email protected]
침수피해가 우려됐던 남산지하차도와 신방하상도로, 청수·청당지하차도, 성정지하차도는 이날 오전 4시 40분께 출입이 통제됐다가 2시간 만에 통행이 재개됐다.

기상청은 충남 북부에 장맛비가 3~4일간 이어지면서 오는 28일 낮까지 지역에는 100~250㎜가량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천안시 관계자는 "산사태와 축대 붕괴, 침수 피해 등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밤부터 내일 새벽에 호우 특보가 확대 발표될 가능성이 있어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도 귀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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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시간당 64㎜ 폭우…면사무소 낙뢰로 정전

기사등록 2019/07/25 10:38:4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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