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유럽 경기둔화 증거 확인해야"
이달 30~3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최소 0.25%포인트의 금리인하를 기대하는 시장의 기대와 반대되는 발언이다. 로젠그렌 총재는 올해 FOMC 회의에서 투표권을 갖고 있다.
로젠그렌 총재는 CNBC 인터뷰에서 "경제가 강하고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이 2%에 거의 가까워졌으며 경제 성장이 만족스럽다. 많은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되는 환경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 상황이 바뀌면, 만약 무역 상황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중국과 유럽 경제가 얼마나 둔화했는지 놀라기 시작하면, 그땐 우리가 반드시 반응해야 한다"며 "하지만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증거를 볼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는 사실 지금 단계에서 꽤 합리적(reasonable)"이라며 "상황이 변한다면 그때는 기쁘게 완화하겠지만, 그런 완화 없이 경제가 완전히 잘 돌아가고 있다면 완화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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