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수영]다이빙 우하람, 10m 플랫폼도 도쿄행 확정

기사등록 2019/07/19 17:27:13

【광주=뉴시스】 고범준 기자 = 19일 오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10m 플랫폼 준결승 경기, 한국 우하람이 다이빙을 하고 있다. 2019.07.19. bjko@newsis.com
【광주=뉴시스】 고범준 기자 = 19일 오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10m 플랫폼 준결승 경기, 한국 우하람이 다이빙을 하고 있다. 2019.07.19.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권혁진 기자 = 한국 다이빙의 간판 주자인 우하람(21·국민체육진흥공단)이 도쿄올림픽 티켓을 한 장 더 확보했다.

우하람은 19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남자 10m 플랫폼 준결승에서 1~6차 시기 합계 493.90점을 받았다.

18명 중 4위를 차지한 우하람은 12위까지 주어지는 결승 진출권을 무난히 손에 넣었다.

이 종목 도쿄올림픽 출전도 확정했다. 국제수영연맹(FINA)은 이번 대회 개인전 결승 진출자에게 도쿄올림픽 직행 티켓을 수여한다. 3m 스프링보드 4위로 이미 한 장을 거머쥔 우하람은 10m 플랫폼에서도 올림픽 무대를 누빌 수 있게 됐다.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우하람은 20일 오후 8시45분 치러질 결승전에서 생애 첫 세계선수권 메달을 노린다.

우하람은 6번의 시기 모두 예선과 같은 연기를 선보였다. 공중에서 세 바퀴 반을 돌아야 하는 1,2차 시기에서 각각 81.60점과 91.80점을 챙겼다. 두 차례 모두 예선보다 10점 가까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순위는 단독 3위가 됐다.

고득점 행진은 이후에도 계속됐다. 3차 시기에서 88.20점이라는 점수가 전광판에 찍히자 초조하게 지켜보던 박유현 코치가 주먹을 불끈 쥐었다. 우하람은 양하오를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광주=뉴시스】최진석 기자 = 19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수영장에서 열린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남자 10m 플랫폼 준결승 경기에 출전한 대한민국 우하람이 연기 뒤 코치와 주먹을 치고 있다. 2019.07.19.myjs@newsis.com
【광주=뉴시스】최진석 기자 = 19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수영장에서 열린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남자 10m 플랫폼 준결승 경기에 출전한 대한민국 우하람이 연기 뒤 코치와 주먹을 치고 있다. [email protected]
우하람은 물구나무 동작으로 시작하는 4차 시기에서 잠시 중심을 잃기도 했지만 입수까지 무사히 마치면서 84.00점을 보탰다. 순위는 4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5차 시기에서 우하람은 다시 안정을 찾았다. 네 바퀴 반을 도는 난이도 3.7점짜리 고급 기술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94.35점을 획득해 다시 3위로 도약했다.

마무리는 아쉬웠다. 점프와 트위스트가 동작에서 힘에 부친 듯 62.70점에 머물렀다.

양젠(중국)은 573.35점으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양하오는 572.30점으로 2위에 올라 결승에서의 뜨거운 혈투를 예고했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광주세계수영]다이빙 우하람, 10m 플랫폼도 도쿄행 확정

기사등록 2019/07/19 17:27:13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