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영은 18일 오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경영 선수들과 함께 훈련했다.
그동안 진천선수촌에서 머물다가 전날 광주로 온 김서영은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수영장을 배경으로 여러 장의 기념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큰 헤드셋을 낀 채 익살스럽게 몸을 흔들며 긴장을 풀기도 했다.
김서영은 무리하지 않고 차분히 물살을 갈랐다. 중간중간 코치진의 설명을 들으며 몸상태를 점검했다.
개인혼영 200m는 21일 시작된다. 오전과 오후 예선과 준결승을 치른 뒤 상위 8명이 22일 밤 메달을 놓고 마지막 레이스를 펼친다.
김서영 뿐 아니라 다른 경영 대표팀 선수들도 가볍게 첫 훈련을 마쳤다.
사상 첫 세계선수권 자유형 400m 4연패를 노리는 쑨양(중국)과 김서영의 라이벌이자 2년 전 개인혼영 200m 은메달을 거머쥔 오하시 유이(일본)도 모습을 드러냈다.
전날 무안공항을 통해 한국땅을 밟은 카엘렙 드레셀과 케이티 레데키 등 미국 선수단은 휴식을 택했다. 이르면 오후 훈련부터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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