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인구조사서 시민권 보유 문항 추가 불발 탓"
"백악관, 논평 거부…오히려 차기 국무장관설도"
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외부 측근들에게 로스 장관의 상무부 내 인구조사국에 대한 리더십에 불만을 토로하며 로스 장관 경질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이는 내년 인구조사 문항에 시민권 보유 여부를 추가하려던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연방대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린 데 대한 문책성 인사로 보인다. 상무부는 인구조사 주무부처다.
하지만 백악관은 NBC의 관련 논평 요구를 거부했다. 한 백악관 관계자는 NBC에 로스 장관이 이르면 이번 여름 차기 국무장관이 될 수도 있다고도 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현 국무장관은 상원의원 출마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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