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의 품격을 재현한 과거시험 재현과 국악 콘서트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송승환 창원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지역 기관장, 주민,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옛 진해현관아 ‘동헌’에서는 마산향교 전교의 지도 아래 왕(王)과 시관(試官), 유생(儒生) 등으로 분장한 인물들이 ‘어머니’와 ‘효’를 시제로 옛 전통 과거시험을 재현했다.
국악 콘서트에서는 창원국악관현악단이 창(唱)과 전통 연희, 판놀음 등으로 구성된 신명 나는 공연을 선보였다.
행사는 창원국악관현악단의 취타 연주 속에 과거시험 장원급제자 어사 행진 재현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김해 관동초, 제15회 어린이국회 대상 수상
경남 김해시 관동초등학교(교장 윤상현)는 전교 회장인 백재원 학생이 관동초등 어린이국회연구회 대표로 '제15회 대한민국 어린이국회'에 참가해 대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최종 본선에 오른 관동초등학교 백재원 학생은 '학교 의사결정 협의회 시 학생 참여 의무화에 관한 법률안'을 발표했고, 참석한 어린이의원 142명의 투표에서 최다 득표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백재원 학생은 "선생님과 연구회 친구들이 모여 방과 후 연습을 한 것이 도움이 되어 참석한 친구들의 날카로운 질문에도 어렵지 않게 답변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상현 교장은 "이번에 문희상 국회의장의 노력으로 국회 본회의장에서 처음으로 어린이국회가 개최되었는데, 관동초등학교가 대상을 받아 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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